스타워즈 시리즈 이야기
긴 시리즈의 작품으로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에 한 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큰 세계관이 이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1을 보지 않았다면 후속작에 쉽사리 손이 안 가는 영화였는데 이번 기회에 에피소드 1부터 정주행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타워즈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자식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가 떠오르는데, 딱 두 작품입니다. 인디아나 존스도 어마어마한 흥행작이기는 하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공동으로 만든 작품이니 조지 루카스의 흥행작으로 스타워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스타워즈 이후로 그가 감독을 맡아 만든 영화가 없습니다. 잘 기른 자식 하나, 열 자식 안 부럽다는 말이 이 분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담으로 초기에 스타워즈를 제작할 당시 제작사 20세기 폭스에서는 이 영화가 망할 거라는 부정적인 시선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서사시를 영화로 만드는데 드는 비용도 엄청날뿐더러 이 세계관이 대중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겁니다. 조지 루카스는 20세기 폭스에게 자신의 감독 봉급을 깎는 대신 스타워즈의 판권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했고 제작사는 흔쾌히 허락하게 됩니다. 이 한순간의 선택이 20세기 폭스에게는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됐고, 조지 루카스는 돈방석에 앉게 됩니다. 이 영화의 흥행은 레고, 등등 어마어마한 상품들을 유행시켰기 때문입니다.
볼거리가 너무 많은 영화.
우선, 영화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면 배경은 은하 공화국입니다. 평화로운 은하 공화국에서 다양한 행성의 우주인들이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이때, 나부 행성을 고립시키려는 무역 연합국이 등장을 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화국에서는 두 명의 제다이 기사를 보냅니다. 이들은 무역 연합국이 나부 행성을 점령하려는 음모를 알게 되고 나부 행성의 아미 달리 여왕을 탈출시켜 공화국으로 가 이 사실을 알리려 합니다.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 비행선이 고장 나게 되고 타투인 행성에 착륙시켜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행성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이 아이가 예언에 나오는 선택받은 자라 확신한 제다이는 제다이 기사로 성장시키기로 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화국으로 가 나부 행성의 상황을 알리는 데 성공하지만 부패한 공화국 의회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아미 달리 여왕은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 무역 연합국과 전면으로 맞서 싸우기로 결정을 하게 되고 무역 연합국과 나부 행성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아름다운 우주 행성들의 모습입니다. 특히 나부 행성의 모습은 여왕만큼이나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화국으로 가는 길에 들렀던 타투인 행성 또한 인상적입니다. 사막 가운데 흙으로 지어진 그들의 집을 보고 있자면 실제 다른 행성에서 촬영을 했나 싶을 정도로 신비롭습니다. 타투인 행성을 촬영한 세트장이 튀니지에 그대로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관리 소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행성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우주인들의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여러 행성들의 우주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배경이다 보니 우주인들 모습 하나하나가 다양하게 표현됩니다. 인간, 타투인 행성인, 나부 행성인, 건간족, 무역 연합군 등 각각의 개성 있는 모습들을 영화 속에서 표현합니다. 서로 다른 모습의 우주인들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나부 행성과 무역 연합군의 전투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연합군의 로봇 부대와 건간족의 대규모 전투 장면은 웅장하고 멋집니다. 이런 상상 속의 전투 장면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조지 루카스 사단의 장인정신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스카이워커의 우주 전투 장면 역시 화려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고 제다이와 다스몰의 광선검 싸움 장면은 이 전투의 백미입니다. 영화<스타워즈>는 어렸을 적 밤하늘을 보며 다양한 모습을 상상하던 동심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영화입니다. 다양한 외계인들의 모습이나, 광선 검 싸움 장면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영화를 보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와 함께 볼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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