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영화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에 이어서 나탈리 포트만이 파드메 아미달라 역을 맡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입니다. 에피소드 2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고 스타워즈의 아버지 조지 루카스 감독이 제작을 합니다. 전편에서는 나부 행성을 침략하려는 무역 연합에 맞서 나부 행성인들과 건간족, 그리고 제다이 기사들이 싸워 이김으로써 나부 행성의 평화를 가져오고 영화가 끝납니다. 그 와중에서 오비완의 사부였던 마스터 제다이 콰이곤 진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미래의 제다이 기사가 될 아나킨이 등장합니다. 에피소드 2는 그 후 10년 뒤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10년 뒤 마스터 제다이가 된 오비완, 나부 행성의 여왕에서 공화국 의원이 된 파드메 아미달라, 부쩍 성장하여 젊은 제다이 기사가 된 아나킨 스카이 워커가 만들어갈 <스타워즈 에피소드 2>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그녀의 팬이라면 꼭 에피소드 2를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워즈의 시그니쳐 OST.
스타워즈 시리즈를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타워즈의 OST는 음악만 들어도 웅장함과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선이 떠올려질 만큼 스타워즈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워즈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존 윌리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올해 90살로 영화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그가 만든 영화 음악을 살펴보면 눈에 보이는 배우들과 감독에게만 관심을 가졌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스타워즈, 죠스, 슈퍼맨, E.T,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나 홀로 집에 등등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분의 음악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음악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분이 만든 음악이 들어간 영화들만 보아도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들은 다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그의 업적을 인정해서 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 직전 마지막으로 승인한 대영제국 명예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올해 90살을 기념한 다양한 연주회들도 기획되고 있다고 하는데, 한 가지 아쉬움 점은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영화음악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영화 음악을 들을 수는 없겠지만 그의 작품들을 하나 둘 찾아보며 영화를 즐기는 폭을 넓혀봐야겠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트 2의 볼거리들
스타워즈 시리즈는 화려한 그래픽만큼이나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사랑에 빠진 아미달라와 아나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선 제다이 기사는 사랑을 하면 안 되는 신분입니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아나킨은 의원이 된 아미달라는 10년 만에 보자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 아름다워진 아미달라(나탈리 포트만)를 보면 그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암살자를 피해 있는 동안 그녀가 입는 다양한 의상들은 그녀의 자태를 더욱더 빛나게 해 줍니다. 아미달라 역시 제다이 기사로 성장한 아나킨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인 금기이기에 그를 거부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 속에서 그녀의 마음을 고백하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아나킨의 연기력 논란과 둘의 사랑 이야기가 조금은 이상하게 진행되어 부정적 평가들이 많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둘의 사랑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 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나킨의 연기력이 불편하시다면 사랑에 빠진 아미달라에만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워즈에서 전투 장면 역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 편에서는 공화국에서 나와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려는 분리주의자들과 평화를 지키려는 공화국과의 대결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화국의 클론 군대와 분리주의자들의 군대가 대규모로 싸우는 전투 장면은 전편보다 더 화려해졌고, 스케일도 훨씬 커졌습니다. 루카스 사단 CG팀의 노고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대규모 전투 장면과 더불어 제다이 기사들이 펼치는 광선검 대결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편에서는 오비완과 아나킨이 이 영화의 빌런 두쿠 백작과 광선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강력한 두쿠 백작 때문에 이들의 대결은 허무하게 끝나게 됩니다. 이때, 느릿느릿 지팡이만 짚고 다니고 앉아 있으면서 대장 노릇을 하던 요다가 등장합니다. 그가 왜 최고의 제다이 기사인지 이 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두쿠 백작을 없애지는 못 했지만 요다의 활약으로 분리주의자들을 막아내고 다시 평화를 되찾으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궁금증들을 제시하며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악의 세력의 힘이 약해진 것이지 완전히 제거된 것이 아니라는 점, 두쿠 백작이 살아 도망가고 그의 배후 세력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 티라누스의 제왕 시디 어스가 공화국의 의회를 조종하고 있다는 의심, 어머니의 마지막을 목격하게 되면서 조금씩 변하게 되는 아나킨의 감정들은 다음 편에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기시기를 바라며, 이상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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